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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 코로나發 언택트 확산으로 인한 트래픽 급증 수혜 전망-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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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 코로나發 언택트 확산으로 인한 트래픽 급증 수혜 전망-리서치알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3.30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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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30일 케이아이엔엑스(093320)에 대해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온라인 트래픽 급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적정 주가로는 2020년 예상 EPS 3,750원에 PER 15배를 적용해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000년 설립된 인터넷인프라 업체로 주요사업은 ‘IX(인터넷 연동)’와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로 구분된다. IX는 각각 다른 전용회선(전화선, 케이블TV선, 광섬유 등)을 연결시켜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국내 사업자로는 통신3사와 케이아이엔엑스가 있다. IDC는 서버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환경을 제공해주는 임대사업으로 회사는 지난해 기준 전국에 7개 IDC를 보유 중이다.

최근 재택근무, 원격강의,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게임, 채팅 사용량까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이용자들 중 속도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실제 3월 인터넷 트래픽은 1월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에도 5G 서비스 본격화로 트래픽 증가가 불가피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트래픽 증가에 비례해 매출이 확대되는 수익구조=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아이엔엑스의 사업은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근처럼 트래픽이 급증하게 되면 ISP는 물론이고 카카오, 네이버, 구글 등의 CP(콘텐츠 제공자)들도 트래픽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용량 포트를 추가로 요청하게 되는데, 대용량 포트 사용금액은 소용량 대비 5배 가량 높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트래픽증가로 IDC 매출도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IDC부문은 Rack 설치공간, 사용전력, 예상 트래픽 등에 따라 1~3년 주기로 계약을 체결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IDC 전력 공급량 성장률이 연평균 19.5%로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올해 케이아이엔엑스가 매출 750억원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대비 각각 16.1%, 21,4% 증가한 기록이다.

#국내 유일 중립 IX&IDC 업체로 해외 CP들 선호=케이아이엔엑스는 국내서 유일하게 IX와 IDC를 중립적으로 운영하는 업체다. 고객 친화적인 중립 서비스로 어필하면서 해외 대형CP업체들이 계속 고객사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고객사는 물론이고,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텐센트 등 해외 대형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구글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케이아이엔엑스의 IDC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고객사 확대로 회사는 2023년까지 과천에 IDC를 신축해 Capa를 2배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완공될 경우 대형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해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신규 IDC는 기존 IDC보다 전력효율 등이 좋아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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