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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2Q 영업익 전년比 79%↑…”하반기 애터미 차이나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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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2Q 영업익 전년比 79%↑…”하반기 애터미 차이나 효과 기대”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0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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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2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55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8% 확대된 17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6.7%, 38.7% 웃도는 기록이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376억원에 영업이익 256억원이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47.1% 신장됐다.

2분기 실적개선은 회사의 대표 건강기능개선식품 헤모힘이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스테디셀러 면역력 개선 제품인 헤모힘은 코로나19로 올해 성장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헤모힘 매출은 코로나 특수가 소폭 반영된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8%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요인으로 면역개선 관련 제품이 구조적 성장세에 돌입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애터미는 차이나 쇼핑몰 정식 오픈 전인 지난 4월부터 중국에서 소비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현재 회원수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쇼핑몰 정식 오픈 후 일부 제품들은 초기 재고량을 넘어서 매진되기도 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애터미 차이나 효과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기준 애터미 매출액은 3625억원, 비애터미 매출액은 1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초기 반응으로 3분기와 4분기 중국 매출액은 각각 352억원, 392억원이 전망된다"며 "내년 중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1625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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