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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IP사업 확대∙웹보드 규제완화 수혜 본격화-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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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IP사업 확대∙웹보드 규제완화 수혜 본격화-리서치알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0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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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IP사업 확대로 대형게임사로 도약이 기대되고, 웹보드 규제완화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적정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IP를 활용해 제작된 신작게임이 올해 대거 출시됐거나 출시될 예정이다. IP사업은 로열티 수수료가 그대로 이익에 반영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매우 높다. IP사업의 중심에는 지난 2016년 네오위즈가 PC MMORPG로 출시한 ‘블레스’가 있다.

당시 네오위즈는 ‘블레스’ 게임의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중소형 게임제작사와 IP라이센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해 블레스는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로열티 수수료는 매출의 5~10% 수준으로 파악된다.

주요 자회사 파우게임즈(지분 40%)는 지난 5월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킹덤 전쟁의 불씨’를 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중소형 게임사로 별다른 마케팅 없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 위권에 올라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게임 지연 현상이 발생하자 파우게임즈는 신규 서버를 정식 오픈했다. 최 연구원은 “연내에 앱스토어 진출, PC 클라이언트 출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해외진출까지 계획되어 있어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의 블레스IP를 활용한 조이시티(067000)의 ‘블레스 모바일’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룽투게임즈의 ‘여신폭풍’, 룽투코리아(060240)의 ‘블레스 이터널’의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네오위즈는 지난 3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와 협업해 블레스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X box 버전으로 출시했다 최 연구원은 “출시 첫날 리텐션(고객 잔존률) 90% 달성하는 등 북미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3분기 PS4 (Play Station 4)버전 출시를 통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웹보드 게임 규제완화도 긍정적이다.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3월말 통과되면서 1일 손실한도와 관계없이 웹보드 게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네오위즈는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등을 보유한 웹보드 MS 1위 업체다. 규제완화 수혜는 2Q부터 본격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이 4월 첫째주 구글플레이 최다 매출 게임 순위 10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전주 대비 13위 상승한 기록으로 유저들이 규제 완화에 즉각 반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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