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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52주 신고가…탄탄한 자회사 덕 기업가치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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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52주 신고가…탄탄한 자회사 덕 기업가치 재평가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1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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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주가차트. 출처=네이버금융
〈대상홀딩스 주가차트. 출처=네이버금융〉

대상그룹의 순수지주회사 대상홀딩스(084690)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19일 대상홀딩스의 주가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64% 오른 1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상홀딩스는 이달 들어 가파른 주가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8월 주가상승률이 25%를 웃돈다.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회사들 덕분에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갓집 김치’, ‘청정원 고추장’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의 주력회사 대상은 ‘K-푸드’ 바람을 타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K-푸드와 관련된 전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연간기준 호실적도 기대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둘러보기) 연구원은 “대상의 IFRS 연결기준 2020 영업실적은 매출액 3조1,200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62.3% 증가한 기록이다.

코로나19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연구원은 “뉴케어, 클로렐라를 비롯해 마이밀 뉴프로틴(고함량 균형담백질음료)의 경우 최근 GS홈쇼핑, 롯데홈쇼핑에 판매를 시작했고, 최근 모바일 사이트에서 주문 폭주로 배송이 지연되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서건설, 대상정보기술이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고, 자회사 초록마을도 최근 신선식품업체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대상홀딩스는 2분기 자회사의 고른 선전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9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 신장됐으며,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9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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