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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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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시동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0.0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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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AI 플랫폼 딥파이. 출처=회사 홈페이지
〈딥노이드 AI 플랫폼 딥파이. 출처=회사 홈페이지〉

의료 AI 오픈 플랫폼 ‘딥파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딥노이드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의 첫 관문을 넘었다.

딥노이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 두 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KB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한 회사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별도의 코딩없이 AI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딥파이(DEEP:PHI)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딥파이는 오픈 플랫폼으로 데이터 레이블링부터 검증까지 의료 AI연구 전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정을 몰라도 웹브라우저에서 쉽게 AI를 연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단 기술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진단 플랫폼의 고도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도 찾아낼 수 있다.   

현재 딥노이드는 딥파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병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뇌동맥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뉴로(DEEP:NEURO)’를 비롯해 폐질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등 다수의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94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도 성공했다. 투자에는 하나투자금융을 중심으로 상장 주관사인 KB증권도 투자금을 보탰다. 아주IB투자, LB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합류했고,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와 신기술금융사 하랑기술투자도 투자를 진행했다.

한편 딥노이드가 주력하고 있는 의료분야 AI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지난 7월 의료AI업체 뷰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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