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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나이스abc에 100억원 투자… “중소기업 지원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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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나이스abc에 100억원 투자… “중소기업 지원 사업 다각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19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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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abc 앱(APP)화면. 출처= 회사 홈페이지>

최근 IBK기업은행은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나이스abc (NICEabc)를 선정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는 지난해 9월 미래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1265억원 규모의 펀드다. 이번 투자로 나이스abc는 1금융권 투자자로부터 보통주 형태로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유치한 P2P금융사가 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나이스abc와의 협업 구조를 더욱 강화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사업 제휴를 맺고 있는 'IBK BOX'를 통해 기업들이 폭넓은 투자유치를 신청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사 등 외부 투자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이스abc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폭넓은 정보 공유망을 제공하기 위해 나이스그룹이 지난해 8월에 한 기업 상생지원 금융 플랫폼이다. Abc는 All Business Connected로, 국내 모든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연결한다는 의미다. 나이스abc는 나이스그룹이 보유한 신용정보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대∙중견기업과 자금조달이 필요한 중소기업, 그리고 투자자를 연결하는 전자어음 할인 및 매출채권 유동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이스abc는 온라인에서 실시간 심사와 대출 신청으로 빠르게 자금을 신속히 조달할 수 있고 대출 신청 기업에 대한 철저한 정보 보안으로 기업 평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대상 24시간 비대면 자금중개 서비스를 운영해 중소기업에게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금리의 대출처를, 투자자에게는 은행 예적금률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한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스abc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기업간 정산 생태계를 완성해 기업간 거래의 모든 결제 형태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 공급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사업자들은 판매대금 조기 회수 등의 금융편익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나이스abc는 B2B 거래 지급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범위도 폭넓게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나이스abc 관계자는 더스탁에 “나이스abc는 고도화된 기업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신용평가시스템으로 정교하게 채권 리스크를 측정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가지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해 금융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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