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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PO] 디지털 고객경험 솔루션 기업 '텔러스 인터내셔날' 뉴욕증시 상장 ... "2020년 실적, 이달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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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PO] 디지털 고객경험 솔루션 기업 '텔러스 인터내셔날' 뉴욕증시 상장 ... "2020년 실적, 이달말 공개"
  • 하수빈 기자
  • 승인 2021.02.15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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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쿼터 전경. 사진=위키피디아
헤드쿼터 전경. 사진=위키피디아

디지털 고객 경험 솔루션 제공 기업 텔러스 인터내셔날(TELUS International(Cda) Inc., NYSE: TIXT)가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지난 2월 3일, 4,255만 주의 주식을 공모가 25달러에 상장하여 10억 6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상장 당일, 거래는 33.10달러에 시작되어 2월 9일 30.76달러에 마감되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81.7억 달러에 달한다. 해당 공모는 JP모건, 모건 스탠리, 바클리스 등이 주간사를 맡았다.

텔러스 인터내셔날은 기업을 위한 디지털 고객 경험 솔루션을 설계,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회사의 솔루션 및 서비스는 고객 경험의 디지털 전환(“DX”)과 디지털 고객 경험 관리(“DCXM”)를 위한 IT 서비스가 포함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더 스탁에 “의뢰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환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맞춤형 기술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다”고 말하며, “재설계를 위해서는 핵심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AI, 자동화, IoT 등을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텔러스 인터내셔날의 솔루션은 20개 국가에 제공되고 있으며 전 세계 6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고객들은 기술 및 게임,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헬스케어 및 여행과 숙박업 등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른다. 대표 기업 고객으로는 구글, 우버, 틱톡, 페이팔, 마스터카드, 핏빗, 자라 등이 있으며, 그중 가장 큰 고객이자 지배주주인 텔러스(TELUS)가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텔러스는 가장 큰 고객사다. 텔러스의 매출 비중은 2019년 26.3%, 2020년 9개월 간에는 20.0%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큰 고객사인 구글의 2019년 매출 비중은 12.2%에 이른다.

텔러스 독일법인. 사진=독일법인 홈페이지
텔러스 독일법인. 사진=독일법인 홈페이지

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외부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채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전환(DX) 시장은 2019년 1,47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 챗봇, 셀프서비스 기능을 포함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DCXM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다. DCXM 시장은 2018년 60억 달러 규모였으며, 이를 포함한 전체 고객 경험 관리 시장은 2021년까지 최대 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텔러스 인터내셔날은 2019년 9개월간 7억 4,7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0년 9개 동안에는 11억 3,9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9개간 8,320만 달러, 2020년 9개간 7,960만 달러를 올렸다. 2019년 9개월 동안 4,17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으며, 2020년 같은 기간에는 전년동기 대비 96% 이상 증가한 8,190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

텔러스 인터내셔날의 Olena Lobach IR담당자는 이메일을 통해 더스탁에 "2020년 4분기 실적과 2020년 연간 실적은 이달말 공개될 것이라고"밝혔다.

텔러스 인터내셔날의 CEO 제프리 퓨리트(Jeffrey Puritt)
텔CEO 제프리 퓨리트

제프리 퓨리트(Jeffrey Puritt)가 텔러스 인터내셔날의 CEO를 맡고있다. 그는 모회사인 텔러스 커뮤니케이션즈(TELUS Communications Inc.)의 전무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퓨리트는 텔러스에 입사해 재무, 행정, IP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개발,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 기업인수합병(M&A) 등 다방면에 걸쳐 고위직을 지냈다.요크 대학교에서 예술학 학사 학위를, 오스굿 홀 법대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는 바네사 카누(Vanessa Kanu)가 맡았다. 그녀는 마이텔 네트웍스(Mitel Networks Corporation)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포함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 등 16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고위직을 맡았다. 영국 헐 대학을 졸업했다.

찰스 코스코비치(Charles Koskovich)가 회사의 최고 운영 책임자로 근무 중이다. 제록스 홀딩스(Xerox Holdings)의 글로벌 고객 관리 부문 사장 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콘센트릭스(Concentrix)의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의 고객 지원 사업부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코스코비치는 덴버 메트로폴리탄 주립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피닉스 대학교에서 조직 관리 석사 학위, 그리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수료했다.

제임스 래지스키(James Radzicki)는 최고 기술 책임자다. 그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Inc.)의 컨설팅 최고 정보 책임자, 알로리카(Alorica)의 최고 정보 책임자, 스트림 글로벌 서비스(Stream Global Services)의 총괄 부사장 및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했다. 또한, 텔레테크에서 최고 정보 책임자 등 다양한 책임자 직책을 지냈다. 래지스키는 덴버 기술대학에서 경영학, 마케팅학 학사, 컴퓨터 정보 과학과 네트워크 관리학 부학사를 취득했다.

 

하수빈 기자sabinaha@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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