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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제품 플랫폼∙서비스 개발…글로벌 CDMO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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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제품 플랫폼∙서비스 개발…글로벌 CDMO 도약”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1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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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생산∙개발 가능한 CDMO 역량 갖춰
자체 배양∙정제 기술 구축…가격경쟁력 확보
올 연말 2공장 구축 마무리…capa 10만4000리터로 확대
양재영 대표. 사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양재영 대표. 사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새로운 제조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차세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양재영)가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위탁 생산과 개발이 모두 가능한 CDMO 기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바이오의약품의 GMP 생산과 품질관리, 분석 역량을 구축해 국내외 인증은 물론, 여러 차례 점검기관으로부터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2공장 신축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2년 말 제2공장 완공으로 생산력을 강화해 글로벌 CDMO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생산 규모는 10만 4,000리터로 증가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의 추가적인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산 CAPA가 10만리터 이상인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베링거잉겔하임 등 소수업체에 불과하다.

1공장에는 싱글 유즈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일회용 Bag을 1회 사용 후 폐기하는 생산방식으로 제조 단위 간 교차오염을 막고 세척 및 멸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구축 중인 제2공장에는 회사가 독자 개발한 ‘알리타(Alita)’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일반적인 방식인 스테인레스 스틸 시스템과 싱글유즈 시스템에서 각 구성요소의 장점을 적절히 배합한 하이브리드 공정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이동 가능한 싱글유즈 시스템과 고정형 장치인 스테인리스 스틸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고객사 제조공정 분석에 따른 맞춤형 제조시설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단계 중 원가 절감이 가능한 배양과 정제단계에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 왔다. 또 개발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제품의 상업 개발 과정에도 참여하는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회사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종목명 피미파마)의 파이프라인 2개 제품 개발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공정 개발 및 임상 시약 생산, 각종 특성 분석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1개 제품이 품목승인을 앞두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735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1만24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최대 911억원을 조달한다. 이달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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