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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클라우드 서베이 결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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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클라우드 서베이 결과 시사점
  • 김재임 애널리스트 / 하나금융투자
  • 승인 2021.04.0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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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era 클라우드 연례 서베이는 클라우드 산업 동향과 사업자간 경쟁 시장 성장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을 전망하기 위해 활용되 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서베이 결과 절대적인 수치 자체보다는 매년 추이가 어떻게 변화되는지가 중요하다. 2021년 서베이 결과는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멀티 퍼블릭 76%, 멀티 프라이빗56%), 퍼블릭과 프라이빗 동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82%)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퍼블릭 서비스 상위권 사업자,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구글의 시장 확대로 이어진다. 대기업 기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도 69%에서 76%, 구글은 34%에서 49%로 도입률을 높였다. 특히 구글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기준 1위 아마존(72%)은 여전히 높은 지배력을 보이고 있으며 4위, 5위 IBM(20%)과 오라클(15%)이 기존 추이 대비 상승폭을 높이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프라이빗 서비스에서는 후발주자인 아마존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프라이빗 서비스 사업자들 대부분이 도입률 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2018년말 론칭한 아마존(Outpost)이 매년 빠르게 상승하며 처음으로 30%를 기록, 4위로 올라섰다. 

퍼블릭 클라우드 예산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간 120만 달러 이상인 비중이 전년도 63%에서 76%로 상승했고, 1,200만 달러 이상은 16%에서 31%로 급증했다.

2021년에는 기업의 IT비용 정상화가 시작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성장이 다시 가속화되고 Top 3 사업자의 실적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기업의 클라우드 지출액 측면에서 여전히 점유율이 높고 프라이빗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하이브리드 기반을 넓히고 있는 아마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대표 수혜자이면서 SaaS 매출 반등세 또한 기대되는 마이크로소프트,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도입률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는 알파벳(구글), Top 3 사업자의 전체 실적에서 클라우드 기여는 2021년에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서베이에서 주목하는 또다른 점은 오라클과 IBM 의 과거 대비 도입율 상승이다. Top 3와 여전히 격차는 크지만 오라클과 IBM의 클라우드 실적 또한 올해 이전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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