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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주요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앞둔 ‘에이비온’ 수요예측 돌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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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주요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앞둔 ‘에이비온’ 수요예측 돌입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8.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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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정밀 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과 ESS 및 전기차부품 EV릴레이를 국산화 한 와이엠텍이 기관투자 수요예측에 나선다. 친환경 수소 연료저장 장치 국내 최대 양산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으로 확정 지은 바이젠셀은 코스닥에 입성한다.

#24~25일 에이비온 수요예측∙ 일진하이솔루스 청약=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출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아 기술특례 방식을 활용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저분자화합물 'ABN401'과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 'ABN101'이다. 이 외에도 7개의 파이프라인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ABN401은 미국 FDA로부터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으며, 미국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ABN101은 현재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을 시작하기 위해 유럽 EMA 및 독일 식약당국과 논의 중이다. 공모로 유입된 자금은 ABN401과 ABN101의 임상개발 자금,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ABN401은 가장 높은 발병률 및 사망률을 보이는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우선 개발하고 점차 적응증을 확장해 위암, 간암 등 여러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병용요법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비온은 228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범위는 1만4500~1만7000원으로 이번 공모로 최대 3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30~31일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 연료저장 솔루션 기업이다. 20년동안 수소저장 기술력을 축적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양산규모도 국내 최대다. 환경사업과 수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수소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탈탄소화 및 그린에너지 육성정책에 따라 국내외 수소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가장 안전하고 주행거리가 길며, 저장 효율이 뛰어난 수소저장 용기인 Type-4를 양산하고 있으며, 현대차에 독점납품하고 있다.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임 투싼 수소전기차에 업계 최초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고,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인 넥쏘에도 이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수소차 외에도 수소튜브 트레일러, 선박, 드론, 트램(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연료탱크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1135억원에 영업이익 151억원을 거뒀다.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일진하이솔루스는 1089만3990주를 공모하고 있다. 희망 공모범위는 2만5700~3만43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공모규모는 3737억원이다. 지난 19~20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확정 공모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에서 할 수 있으나 중복청약은 안된다.

#25일 바이젠셀 상장=2003년 설립된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및 면역질환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지난 2017년 전략적 투자를 한 코스피 상장사 보령제약이다. 바이젠셀은 면역치료 관련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 등 3개의 플랫폼을 구축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보완적인 관계에 있어 맞춤형 치료제와 범용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할 수 있으며, 기반기술이기 때문에 다양한 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수도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EBV-N다. 앞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이식편대숙주질환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젠셀의 확정 공모가는 5만 2700원으로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144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이 1271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증거금은 11조 131억원을 끌어모아 경쟁률이 886대 1을 나타냈다.

#25~26일 와이엠텍 수요예측=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업체로 EV릴레이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EV릴레이는 전기·전자산업 분야 중 기기나 회로제어 영역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직류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ESS,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등에 적용된다. EV릴레이는 높은 기술적 완성도, 다양한 원천기술, 대규모 시설투자 등이 필요한 탓에 그동안 일본과 미국업체들이 시장을 석권해왔는데, 와이엠텍이 4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선두기업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엠텍은 핵심 기술 외에도 저전류에서 고전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개발역량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와이엠텍은 현재 ESS 시장에서 주로 매출을 내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 매출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전기승용차용 EV 릴레이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와이엠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6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공모규모는 밴드 상단 기준 최대 150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31~9월 1일 받는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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