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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에이치이엠파마’,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LIM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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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에이치이엠파마’,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LIMS) 개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9.13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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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엠파마 직원들이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에이치이엠파마
〈에이치이엠파마 직원들이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에이치이엠파마〉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대표이사 지요셉)가 수천 종의 미생물 정보와 연구 관련 자료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이엠파마는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인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장내 미생물 연구를 위한 수천종의 미생물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의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모든 미생물군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양한 산업에 걸쳐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최근 바이오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치료제 및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 인체에는 장내 미생물만 해도 수천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관련 연구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동안 고도의 실험장비를 통해 분석 및 실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에이치이엠파마는 미생물뿐만 아니라 치료제 연구에 필요한 각종 샘플의 정보 및 분석 결과 등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에이치이엠파마는 LIMS를 토대로 미생물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추적 관리하고, 향후 인공지능 등 IT기술을 접목시켜 치료제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치이엠파마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치료용 및 기능성 균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장내환경개선 기능이 확인된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HEM1036를 비롯해 총 9종의 균주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출원을 진행 중인 균주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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