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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AI 딥러닝 헬스케어 기업 '마르파이'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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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AI 딥러닝 헬스케어 기업 '마르파이' IPO 추진
  • 박지아 기자
  • 승인 2021.10.0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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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기업 마르파이(Marpai, Inc., NASDAQ: MRAI)가 IPO를 통한 주식시장 상장에 나선다. 지난 27일 추가로 제출된 증권신고서(S-1/A)에 따르면 이 회사는 클래스A 보통주를 매각해 약 2,5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가격은 주당 8~10달러로 예상되며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사진출처: 마르파이 트위터
사진출처: 마르파이 트위터

마르파이는 AI에 중점을 둔 마르파이 건강(Marpai Health),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R&D 팀, 그리고 보험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콘티넨털 베네핏(Continental Benefits)과 지난 2019년 합병된 회사다. 마르파이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AI를 통해 치료 비용을 최적화함으로써 환자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마르파이 서비스는 환자가 만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있는지, 향후 1년 이내에 고가의 수술을 하게 될 것인지에 등에 대해 AI 딥 러닝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분석한다. 종합적이고 구조화된 데이터를 통해 처리 기능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24시간 보험 청구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마르파이는 거의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강력한 딥 러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 번에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통합해 결과를 예측하고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MIR, CT, 엑스레이, 초음파, PET CT 등 이미지 데이터와 환자증상, 질병코드, 치료정보와 같은 의사 소견이 자동으로 데이터화된다.

마르파이의 스마트 건강 플랜 시스템 (SMART Health Plan Services System, 이하 SMART 시스템)은 사용자 건강관리 데이터를 위한 패턴인식, 고급쿼리, 이상 탐지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AI 모델과 빅데이터 인프라가 결합돼 있다. 

회사가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인 탑 캐어(Top Care) 프로그램은 AI 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최상의 의료진을 연결해준다. 다양한 딥 러닝 모듈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적합한 비용과 영상결과, 건강기록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심스러운 청구와 잠재적 과잉 진료 등을 감지하기도 한다.

출처 : 픽사베이  PublicDomainPictures의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PublicDomainPictures의 이미지.

질병에 관한 AI 예측도 가능한데, 어떤 환자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제2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질병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주치의 방문을 권장해 준다. 비용이 많이 드는 질병에 대한 사전분석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르파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의 전략은 독점적 기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AI를 통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고객이 받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 최적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면서 고객을 위한 기술적 자부심을 내 보였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의료 서비스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4,280억 달러 규모에서 2027년에는 7,1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6.7%인 셈이다. 인구 고령화와 만성 질환의 증가가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마르파이의 나스닥 상장은 아직까지 상당 부분이 비공개지만 회사의 기술력이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마르파이는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신장병, 만성 폐쇄성 폐 질환 (COPD), 고비용 영상화(무릎관절), 무릎 관절 전치환술 등 6가지 만성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AI 의료 서비스를 개발했다. 

 

박지아 기자bpsnowball@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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