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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메딕, K-유니콘 라이징스타 선정…심혈관질환 영상분석 제품 글로벌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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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메딕, K-유니콘 라이징스타 선정…심혈관질환 영상분석 제품 글로벌 진출 ‘본격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0.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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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AutoSeg-H’. 이미지=에이아이메딕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AutoSeg-H’. 이미지=에이아이메딕〉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에이아이메딕(대표이사 심은보)이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K-유니콘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아이메딕은 전문가의 도움없이 짧은 시간 안에 심장CT영상으로부터 심장의 구성요소를 3차원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AutoSeg-H’ 등을 개발한 회사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메딕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K-유니콘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K-유니콘 라이징스타’는 유망한 벤처기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이하 FIRST)이다. 라이징스타로 선정되면 성장을 위한 펀드 추천, 온라인 IR, 투자유치 컨설팅, VC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에이아이메딕은 FIRST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AutoSeg-H’와 ‘HeartMedi’ 등의 제품 경쟁력도 자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AI 의료영상분석기업인 하트플로우(Heartflow)는 심혈관 질환 검사 후 결과 확인까지 24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지만, 당사의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는 검사부터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병원 내에서 진행되고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면 세계적인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관련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FIRST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이아이메딕이 개발한 ‘AutoSeg-H’와 ‘HeartMedi’는 흉통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 심장CT 촬영만으로도 신속하게 심혈관 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다. ‘AutoSeg-H’는 관상동맥, 심장, 대동맥판막 등을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분할 기법을 통해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이며, 지난 8월에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HeartMedi’는 혈류흐름이 정상인지 여부를 CT 이미지만으로도 FFR(분획혈류예비력)을 측정할 수 있는 CT-FFR(CompuTed-Fractional Flow Reserve) 기술을 제품화한 소프트웨어다. 환자의 고통, 약물부작용, 의료위험, 고비용 등이 수반될 수 있는 기존의 침습적 FFR 측정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이아이메딕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면서 현재까지 약 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로는 마그나 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 인터밸류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데, 지난해 7월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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