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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장 NH올원리츠, 1405억원 공모…”3년 내 1조원 규모 복합리츠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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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장 NH올원리츠, 1405억원 공모…”3년 내 1조원 규모 복합리츠로 성장”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10.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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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스퀘어. 사진=NH올원리츠
〈분당스퀘어. 사진=NH올원리츠〉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NH농협리츠운용(대표 서철수)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이 리츠는 편입자산의 가치상승 실현과 신규 자산 편입을 통해 3년 내 1조원 규모의 복합리츠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1,405억원이다. 오는 28일~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NH투자증권, 대신증권에서 할 수 있다. 납입기일은 다음달 9일이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수익추구형 복합리츠로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성장할 계획이며, 예상 배당률은 10년 평균 약 7%다. 현재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 중 분당스퀘어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산은 100% 자리츠 2곳을 통해 운용 중이다.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며,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해 높은 임대 안전성을 확보했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이 앵커 테넌트이며 현재 임대률은 96.2%로, 매입시점 대비 임대율을 제고하여 배당 안정성을 높였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1997년 준공이후 공실률을 5.9% 수준으로 낮춰 매입시점 대비 임대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은 97%이나, 창고시설의 임대율은 100%로 상온, 저온 최신 복합물류센터이다.

NH올원리츠에 편입된 자산은 ‘에이원’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동산의 임대차 및 자산관리 전 과정에서 NH농협그룹의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공실 리스크 저감 및 잔여임대차기간 확대 등 자산운용 안전성을 확보했다.

상장 후 NH올원리츠는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매입하며 전략적 자산 편입을 완료했고, 매입이후 임차기간의 확대 및 공실률 감소를 통해 자산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켰다. 이후 NH올원리츠의 금융구조를 활용해 3년 내 투자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NH올원리츠는 공모전 Pre-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손해보험이 함께 투자에 참여해 농협그룹의 NH올원리츠에 대한 스폰서십이 강화됐다.

NH농협리츠운용 이종은 본부장은 “NH올원리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 안전성, 성장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공모 상장 리츠”라며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으로 5년내 1.5조원 규모의 AUM달성과 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운용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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