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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빛고을' 광주… AI스타트업들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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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빛고을' 광주… AI스타트업들과 협력 확대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10.2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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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가AI데이터센터 비롯한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 박차
광주시, 11개 AI 유망 스타트업들과 112~121번째 업무협약 체결
그동안 광주시와 협약 맺은 AI 기업 가운데 9곳이나 코스닥행 성공
이용섭 시장 "광주를 세계적인 AI 산업도시로 발전시킬 계획"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단지 조감도 (출처:광주시 홈페이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단지 조감도 (출처:광주시 홈페이지)

빛고을 광주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유망 AI스타트업들이 속속 광주로 향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1일 글로벌아이피솔루션과 넥스트스토리, 리걸인사이트, 리딤, 미스터마인드, 별따러가자, 심포니인베스트먼트, 엔슬파트너스, 엘페, 포텐츠글로벌, 플레이탱고 등 11개 기업과 광주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112~121번째 업무협약이다. 그동안 광주시의 업무협약을 맺은 AI 기업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9곳이나 나올 정도로 AI스타트업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 참가기업들은 광주 지역에 기업별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를 설립하고, AI 관련 전문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상호협력해 나가게 된다.  

참여업체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글로벌아이피솔루션(대표 김재신)'은 국내외 유명 콘텐츠 IP 거래 플랫폼 구축·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특히 AI 기반 딥러닝 이미지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저작권보호 및 콘텐츠 불법복제 감시 감독을 해준다.  

'넥스트스토리(대표 이승재)'는 스마트관광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스마트 관광 벤처기업이다. 관광 빅데이터 및 자연어 처리 기반 관광 특화 AI 챗봇과 관광상품 유통 통합 ERP 등을 주요 사업모델로 삼고 있다.
'리걸인사이트(대표 정재훈)'는 AI 자연어 처리 기술과 변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걸테크(법률+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현재 고소장과 행정심판 청구서, 행정소송 소장 등의 자동작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리딤(대표 강호성)'은 900만여 명에 이르는 잠재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각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의 신체온도와 심박, 움직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헬스케어 보청기기와 웨어러블 밴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대표 김동원)'는 치매와 우울증, 고독사 등을 예방할 수 있는 AI 기반 말동무 인형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어르신 대화나 생활습관을 보호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고 딥러닝 기능을 통한 대화 기억 챗봇과 일상대화 분석을 통한 추천 기능, 콘텐츠 기반 상호작용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별따러가자(대표 박추진)'는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통한 AI 관제 솔루션 '라이더로그'를 개발한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이다. 이 회사는 특히 이륜차 배달원들의 무리한 위험운전을 최소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륜차 전용 블랙박스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심포니인베스트먼트(대표 박승남)'는 스마트시티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교통분석·관제 기술 등 AI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창업투자 전문회사이다. 엔슬파트너스(대표 안창주)는 AI와 IT융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스타트업들에 집중 투자하고 육성까지 돕는 엑셀러레이터이다. 

'엘페(대표 이성오)'는 각종 관광지의 시설물과 전시물, 풍경 등을 AI 영상인식 학습데이타셋으로 구축해 스마트폰에서 관광지 가이드와 AR 체험, 각종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포텐츠글로벌(대표 김광필)'은 영호남조인트벤처 1호로서 모바일, 지능 실감형 아케이드 낚시게임기 '타이트라인'을 출시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향후 메타버스와 체감형 소형 낚시를 융합한 피싱월드 게임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플레이탱고(대표 김길중)'는 센싱 알고리즘이 적용된 놀이학습 플랫폼 ‘탱고보드’를 론칭한 유아교육 스타트업으로, 향후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식과 관련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창업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금광 발견과 동시에 골드러시가 이어져 서부 개척시대가 열렸듯이 광주에도 인공지능 기업들의 러시가 머지않아 광주를 세계적인 인공지능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더스탁에 밝혔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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