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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글로벌 5G 투자 확대 본격화... "수주 물량 급증으로 올 최대 실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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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글로벌 5G 투자 확대 본격화... "수주 물량 급증으로 올 최대 실적 목표"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10.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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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007660, 대표이사 서영준)가 수주 물량이 급증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최대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3분기 들어 유선 네트워크 장비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월평균 수주액은 3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 미국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향 수주 물량도 늘어나 연말까지 전년 대비 4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수주 증가세 배경으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글로벌 5G 투자 재개와 통신 기술 발달에 따른 MLB(고다층 인쇄회로기판) 고사양화 수요 증가를 언급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리잡은 비대면 생활 방식으로 인해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의 성장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더스탁에 "글로벌 5G 투자 본격화와 더불어 증권가에서는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중국산 MLB 대체수요 등의 반사이익까지 전망하고 있는 만큼, 올해 4분기와 내년까지 우호적 경영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키움증권은 이수페타시스 실적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150억원, 올 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발간한 이수페타시스 리포트에서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연간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영업이익 개선 배경으로는 중국 법인 리스크 해소와 MLB의 글로벌 수요확대를 꼽았다. 특히, 미국 정부의 중국산 통신장비 배제에 따라 중국산 MLB의 대체 수요에 따른 반사이익과 데이터 전송속도 고도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긍정적 환경으로 평가했다. 

미국 전자산업 컨설팅 업체 ‘프리스마크(Pristmark)’에 따르면 네트워크 PCB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2조원 수준에서 2025년 약 1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8%에 이른다. 회사 측은 고성능 서버, 데이터센터 등 하이엔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사항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18층 이상 고다층 MLB 제품 가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수그룹 IT 계열사로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이수페타시스 제품은 현재 5G를 포함한 통신, 네트워크, 휴대전화 장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 PCB업계 최초로 항공 분야 품질 규격(AS9100)과 국제 우주항공산업 특별 공정 관리 프로그램(NADCA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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