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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사업 ‘그린플러스’, 3분기 연결누적 매출 601억원…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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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사업 ‘그린플러스’, 3분기 연결누적 매출 601억원…전년比 36%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1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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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평택 그린케이팜
〈사진=경기도 평택 그린케이팜〉

국내외 스마트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3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플러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601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기록이다. 회사는 상반기 연결기준 47%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이와 달리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면서 성장폭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팜 공사에 투입된 원가만 반영되면서 최종 이익보다는 적게 반영됐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들의 지원정책과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해 국내외적으로 내년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플러스의 사업부문은 알루미늄 사업부와 스마트팜 사업부로 구성됐는데, 특히 스마트팜 사업부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올해 국내외 스마트팜 사업부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5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180억원)대비 73%가 성장했다.

국내 시장은 정부정책을 등에 업고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47억원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 신축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회사는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팜 산업육성 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으로 진출한 해외사업도 순항 중이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 최초로 농업 대국인 호주에 진출하며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호주 파트너사 ‘Farm4.0’와의 공개유통계약 서명식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보고르농업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의 내구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알루미늄 사업부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판가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는 친환경 알루미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 제품인 ‘그린테이너’를 최근 출시했다. ‘그린테이너’는 녹이 슬지 않는 소재여서 위생을 중요시하는 식품 및 제약 바이오 산업에 용이하다. 자체 중량 감소로 물류 이동시 발생되는 연료비를 감소시키며 내화성이 좋은 불연소재라는 장점도 있다. 회사는 글로벌 커머스 대기업에 공급하며 매출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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