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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코스닥 입성 3개월만에 100% 무상증자 결의…다음달 신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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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코스닥 입성 3개월만에 100% 무상증자 결의…다음달 신주 상장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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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 사진=딥노이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 사진=딥노이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315640, 대표이사 최우식)가 코스닥에 입성한지 3개월만에 100% 무상증자에 나선다. 신주는 다음달 상장될 예정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신규 발행되는 주식 수는 보통주 463만8873주에 우선주 4만3324주다. 증자 후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는 927만7746주로, 우선주는 8만6648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7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2일이다.

딥노이드는 의료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별도의 코딩없이 AI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의료 AI 오픈 플랫폼 '딥파이'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병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딥파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질환별 AI솔루션을 연구화하고 제품화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도 병행하고 있다. 의료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료진들을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여 제품화 성공률을 높이고 의료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플랫폼 내에는 딥파이 외에도 AI솔루션 마켓플레이스인 '딥스토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인 '딥팍스' 등도 포함돼 있다.

코스닥에는 기술특례방식을 통해 지난해 8월 입성했다. 상장 이후 주주친화 정책을 모색하다가 이번에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 딥노이드는 이번 무상증자로 주주가치를 환원하고 유통 주식수를 증가시켜 유동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무상증자 결의 소식에 딥노이드의 주가는 이날 장중 23.1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딥노이드는 성장 모멘텀을 추가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영역 확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의료 AI사업에서 얻은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와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부경대학교와 AI 융합인력 양성협력 MOU를 맺은 바 있다. 딥노이드는 일련의 활동을 기반으로 보안 및 교육분야로 인공지능 적용영역을 적극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보안 인공지능 사업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와 기술의 유사성이 있어 사업확장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현재 정부과제나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보안 인공지능 분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 분야의 경우 코딩없이 인공지능 개발에서 활용까지 진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AI산업의 발전으로 우리 삶 전반을 혁신할 수 있음을 믿고 지지해 주시는 주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주주들의 신뢰에 힘입어 인공지능 생태계의 구축을 선도하는 글로벌 AI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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