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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 폴라리스웍스 주식 1380만주 403억원에 인수 ... 자율주행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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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 폴라리스웍스 주식 1380만주 403억원에 인수 ... 자율주행 시장 진출 본격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2.03.03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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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웍스의 CSP. 회사측 사진제공
폴라리스웍스의 CSP.
회사측 사진제공

아이윈은 포토 센서용 칩스케일 패키지(CSP. Chip Scale Package)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및 게임개발 기업 폴라리스웍스의 주식 1380만주를 40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 72억원은 지난 달 납입됐고, 잔금 331억원은 내달 11일 지급한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아이윈이 인수하는 폴라리스웍스는  2020년 매출 81억원에 4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냈다. 인수주체인 아이윈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852억원에 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에 옵션이 되고 있는 차량용 이미지센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윈은 자율주행 시장 확대를 위해 폴라리스웍스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폴라리스웍스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기술을 가진 포토 센서용 CSP(Chip Scale Package) 전문회사로 카메라모듈에 주로 사용되는 CI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보안 기술의 핵심부품인 ORNG(양자난수생성기)를 초소형으로 패키징 할 수 있는 특허기술도 보유하여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자율주행, 5G, V2X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가 모바일에 이어 자동차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자 폴라리스웍스는 픽셀플러스와 2021년 9월 ‘네오팩 인캡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양산을 시작했다. 자동차 한 대당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수는 현재 2개에서 오는 2025년 6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윈은 미래차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자회사 프로닉스와 이미지 센서 및 양자암호통신 보안기술 전문기업 폴라리스웍스의 시너지 효과로 자율주행 관련 전문 부품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이윈 관계자는 “프로닉스에 이어 폴라리스웍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공급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윈은 1999년에 설립돼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시트히터 외 제품이 전체 매출의 94.58%를 차지하고 있고 시트히터 외 상품 매출이 5.42% 규모다. 2003년 10월 설립된 폴라리스웍스는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주요 매출은 네오팩(NeoPAC)이 91%에 이르며 개발용역은 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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