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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 콘텐츠 : 신드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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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 콘텐츠 : 신드롬 효과
  • 김장원 애널리스트 / IBK투자증권
  • 승인 2022.07.2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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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
▪ KT와 CJ는 OTT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 사의 OTT 서비스 합병
▪ CJ ENM이 KT의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에 투자하는 등 전략적 제휴
▪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확산될 신드롬 효과
출처 : ENA. SKYLIFETV 홈페이지
출처 : ENA. SKYLIFETV 홈페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

방송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률 상승. 우영우 신드롬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 방송요일과 시간대에 시청률 1위 기록. 

콘텐츠 성공은 채널 홍보 효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편성한 ENA 채널은 방송 1회차에 시청률 0.2%로 유료방송가구 기준 20위에서 방송 6회차에는 시청률 0.9%로 7위를 기록.

사업경쟁력을 위한 선택

KT와 CJ는 OTT 서비스를 합치고, CJ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투자하여 지분을 확보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음. KT는 자체 OTT 이름을 포기하는 대신 ‘티빙’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실리를 선택. 미디어콘텐츠 기획과 제작에서 앞서 있는 CJ와의 전략적 제휴는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결정이며, 산업내 변화를 유도할 모멘텀 방송사업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KT는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더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음. 그렇더라도 각 계열사가 갖고 있는 지금의 역할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 . 

긍정적 효과가 반복될 선순환 구조 

콘텐츠 효과는 작년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확인. ‘강철부대’ 시청률 상승으로 광고수익이 증가했으며, ‘강철부대2’·‘나는솔로’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은 ENA 채널을 관리하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광고수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

콘텐츠 성공은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의 향상으로 작품 성공 확률이 높아지며, 전략적 제휴로 콘텐츠 능력 배양 및 채널 수 증가, 유료방송매체를 모두 보유,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긍정적 효과가 이어질 밸류체인 주목.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하는 채널은 ENA로 KT스카이라이프의 계열사 스카이라이프 티브이가 운영하는 대표 종합 드라마 및 오락 채널. 

- 2003년 SkyHD로 개국하여 몇 번의 채널명 변경 끝에 Entertainment DNA라는 의미의 ENA로 변경 신작 드라마의 대박으로 ENA 채널 시청률이 상승하여 시청률 순위 7위에 오름. 

- 신작 방영 전 20위였고, 2021년 초 28위였던 것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장

- KT는 3가지 유료방송사업을 모두 소유. IPTV는 자체적으로, 위성은 자회사 스카이라이프가, 케이블TV는 손자회사 에이치씨엔이 서비스하며, 지난해 스카이라이프가 에이치씨엔을 인수하여 케이블TV까지 지배함. KT스튜디어지니는 미디어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기 위해 관련 계열사를 지배하며,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로 콘텐츠와 채널을 운영하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의 지분도 일부 보유함. 

- KT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ENA 채널에서 방송을 송출하며, 방송 매체 3개를 모두 소유한 KT는 사업과 성장을 위한 성공 기반을 갖춤. 콘텐츠의 성공은 추가 성공의 밑거름이고, 성공 사례도 많아질 것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계열사의 역할을 선택과 집중으로 명확히 하려는 의도가 생길 수 있음. 예를 들어 방송 가입자의 모집과 관리는 KT, 스카이라이프, 에이치씨엔이 미디어 콘텐츠는 KT스튜디오지니가 총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들 수 있음. 

- KT와 CJ ENM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음. 양사가 OTT 서비스를 합병함. CJ ‘티빙’이 KT의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것으로 KT스튜디오지니가 티빙의 3대주주가 됨. CJ ENM은 1천억원을 KT스튜디오지니에 투자하여 9.1%의 지분을 확보함. 양 사가 미디어 콘텐츠 개발부터 힘을 합친다면 OTT 합병과 함께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양 사가 규모의 경제를 갖춤으로써 시너지가 기대됨. 

- 스카이라이프TV가 자체 제작한 ‘강철부대’의 흥행으로 ENA 채널 시청률 순위가 2021년초 28위에서 20위 초반대까지 상승하여 2021년 광고수익이 전년대비 42.2% 증가함. 후속편 ‘강철부대2’, ‘나는솔로’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ENA 채널 순위가 7위까지 상승함에 따라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 수익은 더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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