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49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IPO 추진 플라즈맵, 러시아 인증 확보 … 수출국가 55개로 확대
상태바
IPO 추진 플라즈맵, 러시아 인증 확보 … 수출국가 55개로 확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8.29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O를 추진 중인 바이오 플라즈마(Bio Plasma)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의 해외 인증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지역의 인증을 추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계약도 따냈다.

2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플라즈맵은 러시아 연방보건청(RZN)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글로벌 제품 인증 44건을 확보했고, 수출 국가도 55여개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수술기기인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이다.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 스터링크(STERLINK)는 지난해 비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2018년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면서 유럽의 안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세부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러시아 연방보건청 인증과 함께 러시아 안과(Ophthalmology) 시장의 선두 판매채널인 루멕스 메디컬(Rumex Medical LLC)과 약 20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누적 약 1,500억원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올해 3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액티링크(ACTILINK)도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재생활성 솔루션은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하거나 활성화시키는 장치로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치과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거래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6월에는 신규 모델(ACTILINK motion)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빠른 속도로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올해 7월 미국 FDA 등록과 8월 유럽 의료기기(CE MDR) 및 일본 제품 인증(VCCI)을 획득하면서 신시장 개척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력과 차별화된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면서 빠르게 성장하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라즈맵은 지난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내달 20~21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1000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9000~1만1,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으며, 상장 예정시기는 오는 10월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