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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글로벌 수소차 스토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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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글로벌 수소차 스토리 재점화
  • 한병화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3.02.0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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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혼다/GM, Stellantis, 플러그 파워/르노 수소차 스토리 본격화

2023년부터 수소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점진적으로 늘어난다. Plug Power와 르노의 합작법인인 Hyvia는 올해 수소밴을 유럽시장에 공급할 게획이다. 이를 위해 전일 수소차 충전소 공급업체인 Hydrogen Refueling Solutions와 최대 14개의 충전소 수급계약을 체결했다. 

Stellantis도 푸조와 시트로엥 수소밴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충전소와 수소공급을 위해 Engie Solution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r Liquide와 totalEnergies는 유럽에 100개의 상용차용 수소 충전소 건설을 위해 JV를 설립한다. 혼다와 GM은 그동안 주춤했던 수소차와 연료전지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내구도는 2배, 원가는 1/3 낮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해서 수소 승용차/상용차, 건설기계, 발전장비 등으로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과 미국에 수소 인프라 확충 시작되면서 후방 수요업체들 투자도 시작

EU는 올 해 첫 수소생산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고정 보조금을 10년간 제공할 예정이어서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도 수소허브 건설에 4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최종 낙찰을 위해 경합 중이다. 4월말로 신청이 종료되면 연내에 연방전부의 보조금을 받아서 건설되는 수소 허브 단지가 확정될 것이다. 이 허브들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IRA에 포함된 수소생산 보조금을 최대 3달러/kg 제공받는다. 수소 생산 관련된 인프라가 정부의 예산으로 구축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이를 활용할 수요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미리 움직이는 것이다.

수소 관련주에 대한 관심 높여야

국내 수소관련주들은 대부분 수소차, 연료전지 등 최종 활용 산업에 포진되어 있다. 생산과 유통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정되어야 활용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다. 국내업체들은 그동안은 국내의 수소차와 연료전지발전 보급 지원 정책에만 기대어 성장해왔다. 수소 관련업체들이 국내 정책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전세계의 수소시장이 열리고 있다. 생산과 인프라 투자부터 시작되고 있어서 수소산업 전반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수소산업도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과 같이 정책지원과 기업들의 투자로 규모의 경제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수소연료전지 업체인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에스퓨얼셀, 소재업체인 상아프론테크, 효성첨단소재, 부품과 모듈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 비나텍, 충전소 관련업체인 효성중공업 등에 대한 관심도를 높히는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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