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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The Re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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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The Rebuilding
  • 김기룡 애널리스트 / 유안타증권
  • 승인 2023.06.09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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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2023년 하반기, 건설업종 ‘비중확대’ 의견 유지

2023년 하반기 건설업종은 1) 국내 주택 사업에 대한 할인율 축소 2) 해외 주요 Project의 실질적 수주 성과 3) 신사업 부문의 점진적 가시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업지수의 절대적 Valuation 레벨과 KOSPI 대비 건설업지수 할인율을 고려한다면 하반기 역시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부동산 PF를 비롯한 주택경기 둔화, 주택 원가율 상승 등 기 노출된 악재에 대한 Downside Risk보다는 개선 포인트에 근거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PF 사태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완화 기조의 연착륙 방향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3/13, 4인4색 PF와 부동산시장 관찰기 참고).

국내 주택 : 과도한 할인율의 점진적 축소 과정 이어질 전망

레고랜드發 사태로 불거진 부동산 PF Risk와 주택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 가중은 금리 인상 Cycle 구간에서 과거와 달리 주택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주택 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업체의 주가 하락폭을 확대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역으로, 급격한 금리 인상 종료 및 관련 시그널은 일정부분 해당 시기에 반영된 과도한 할인율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과정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유안타증권은 2023년 한은 금통위에서 7,8월 금리 동결, 10월 25bp 금리 인하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 수주 : 상반기 부진, 하반기 가시적 성과 기대

해외 부문은 최근 유가 하락에도 불구, 여전히 주요 중동 산유국의 재정균형유가를 충족 및 상회하는 유가 레벨이 이어지며 주요 발주 국가의 재정수지 개선에 따른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사우디 시장은 정부 차원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화공 부문과 네옴시티 후속 Project, NEC 협약 관련 등을 통한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MEED에 따르면 네옴시티 관련 누적 발주금액은 2023년 4월 기준 약 267억불로 2021년 중반 이후 의미있는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 2022년, 현대건설이 수주한 네옴 러닝 터널공사(도급액 : 약 6,200억원)는 2023년 1분기 기준, 약 3.7%의 공정률을 기록했다.

최선호주 : 현대건설, 차선호주 : 대우건설, 관심종목 : DL이앤씨 제시

업종 내에서는 1) ~ 3)의 포인트와 Peer 내 가장 뚜렷한 이익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하는 현대건설에 대한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 차선호주로는 1분기 뚜렷한 해외 수주 실적개선과 거점 국가 중심의 추가 수주 성과 가능성, 비주택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대우건설을 제시한다. 관심종목으로는 재무 안정성과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 기반 확대,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으로 할인 요인을 축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는 DL이앤씨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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