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오는 10일부터 8일간 온라인 미팅통해 '신약 후보물질 임상계획 공개 '

2021-06-02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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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BIO Digital 2021'에 참가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과 사업성과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협회(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주관하는 ‘BIO Digital’은 매년 70개국 이상에서 1만7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관련 기업 및 종사자·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위해 이곳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미팅만 4만 6000여 건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멥신은 이번 BIO Digital 기간 중 회사 프리젠테이션 영상을 통해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바이오 원온원 파트너링(BIO One-on-One Partnering ™) 시스템을 통해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들과 온라인 회의를 갖고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파멥신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이미 확정된 30여개를 비롯해 여러 국적의 제약사들에게서 파트너링 미팅이 제안되고 있다”며 “이번 미팅에서는 올린베시맙, PMC-403, PMC-309 등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결과와 향후 임상계획 등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멥신의 올린베시맙은 신생혈관의 형성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는 항암치료제다. 지난 4월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Merck)와 mTNBC 환자대상으로 키트루다 병용 임상2상을 위한 공동임상연구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파멥신은 혈관 정상화를 통해 황반변성, 암 등의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PMC-403와 VISTA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인 PMC-309 등을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된 비임상 결과를 근거로 내년에 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들은 현재 비임상 단계에 있지만 아직 시장에 없는 혁신 신약(first-in class)으로 파멥신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