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브리핑]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 세브란스에 공급...4월부터 수술 본격화 外

2023-03-27     김태영 기자
사진=미래컴퍼니

[더스탁=김태영 기자] * 미래컴퍼니, 4월부터 세브란스병원서 '레보아이 로봇수술' = 미래컴퍼니(049950)는 27일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Revo-i(이하 레보아이)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레보아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레보아이의 수술이 4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인 세브란스에서 본격시행되면 고난도 로봇수술을 포함해 임상 레퍼런스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인 세브란스병원 도입을 통해 레보아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시술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레퍼런스 축적과 레보아이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샘몰, 구글 플레이스토어 부동산 및 홈인테리어 분야 1위 ... 론칭 1개월만 = 한샘(009240)은 자사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부동산·홈인테리어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한샘몰은 △1만개 이상의 다양한 홈리모델링 시공 사례를 제공하는 ‘아파트로 찾기’ △간단한 견적부터 한샘의 3D 설계프로그램 ‘홈플래너’로 만들어진 세부 견적을 플랫폼으로 받아볼 수 있는 ‘언택트 3D 제안서’ 등의 기능을 탑재한 한샘의 홈리모델링 ‘원스톱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한샘몰의 기능 및 콘셉트를 알리는 마케팅 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진행했다. 그 결과 1달 동안 한샘몰 앱을 한 번 이상 이용한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전월 대비 96% 증가했으며 한샘몰 앱을 통한 주문량은 2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SK네트웍스, MSCI A등급으로 상향... ESG 경영 결실 = SK네트웍스(001740)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MSCI의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장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됨으로써 그동안 실천해왔던 ESG 경영의 진정성을 인정받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평가 시점인 올해 3월까지 ESG 관련 본·자회사에 걸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통해 각 영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저스템, 日기업 ‘2차전지 장비’ 구매의향서 접수… 신사업 동력 확보 = 저스템(417840)은 일본의 2차전지 장비 기업 N사로부터 열처리 장비 공급에 관한 구매의향서를 접수하고, 본 계약 체결 이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하반기 중 장비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의 고온 에이징(Aging) 장비다. 이 장비는 케이스에 조립된 셀에 특정한 압력 및 온도 등 환경에 맞춰 제습 건조 기능을 수행한다. 때문에 배터리 수명과 성능 유지에 매우 중요하게 쓰인다. 김용진 저스템 CTO는 "N사와의 파트너십과 2차전지 열처리 장비의 핵심기술을 토대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고온 Aging 장비를 시작으로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여러 신사업을 상시 검토해 2차전지 열처리 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에이루트,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 “ESG 강화 속 신성장 동력 확보” = 에이루트(096690)는 지난 24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관련 사업을 목적 사항에 추가하고 관련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폐기물 수집, 활용, 처리 및 판매업 △탄소배출권 판매업 △액상연료유 및 정제연료유 제조, 판매업 △석유화학계 기초화합물질 제조업 등이 정관에 새로 추가됐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에이루트는 친환경 분야에서 자원순환 경제의 핵심인 리사이클링 분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사업과 관련한 구체적 준비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할 것”고 말했다. 

*  올릭스, '황반변성치료제' 美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완료​ = 올릭스(226950)가 자사의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의 미국 1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약물을 투여했다고 27일 밝혔다. OLX301A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 12월 환자 등록을 개시해 미국 내 지정된 복수의 임상시험 기관을 통한 환자 투약을 준비해 왔다. 첫 피험자 약물투여는 이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한 임상시험 기관에서 개시됐다. 이번 임상1상은 최대 60명의 중증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OLX301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open-label), 단회 및 반복투여 용량 상승 시험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OLX301A는 기존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anti-VEGF 치료제와 다른 신규한 작용 기전으로 병증을 치료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약 30%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 모두를 치료할 수 있어 환자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예스티, '고압 어닐링 장비' 알파 테스트 성공 = 예스티(122640)가 미세 반도체 공정의 핵심 설비인 고압 어닐링 장비 알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고압 어닐링 장비의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예스티는 지난해부터 상용화를 전제로 고압 어닐링 알파 장비에 대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은 물론 자체 개발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예스티 측은 알파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 개발 절차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중으로 신뢰성 향상과 관련한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주를 받는 것이 목표다. 예스티 관계자는 “당사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공정 압력이 20% 향상된 최대 30기압까지 처리가 가능하고, 자체 개발한 압력 챔버를 적용해 성능 및 비용 측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다”면서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테카바이오, AI 신약 플랫폼 사업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여" =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상용화된 자체 AI 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이라는 국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신약개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참석한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에서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후속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바이오코리아, 바이오 USA에도 참가해 당사의 AI 신약 플랫폼 기술을 알리고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비츠로셀, 이스라엘 Arad와 216억원 규모 전지 공급계약 체결 = 비츠로셀(082920)이 이스라엘 아라드(Arad Ltd)와 총 1679만7042달러(약 216억6000만원) 규모의 스마트 미터용 1차 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비츠로셀은 아라드에 공급되는 1차 전지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마트 미터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한 주요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에는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초박형 필름전지, 특수 목적용 2차 전지 및 2차 전지 소재 중심의 신사업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시스템,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특허 획득 = 한화시스템(272210) ICT 부문이 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 솔루션 ‘ai-CODI(에이아이-코디)’에 대한 BM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BM 특허는 IT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을 때 부여된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ai-CODI는 △학사 △행정 △전자출결 △e클래스 △역량 및 커리어 개발 등 실제적인 학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학습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AI 솔루션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인 중앙대학교 ‘CAU e-어드바이저(e-Advisor)’를 구축하고, 올 2월 숭실대학교의 AI 기반 맞춤형 학생지원 서비스인 ‘메타-어드바이저(META-Advisor) 시스템’ 구축을 맡아 개발에 돌입했다. 또한 EBS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공공교육 서비스 ‘위캔버스(WeCanVerse)’에도 ai-CODI 솔루션 기능을 접목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취업 추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울산·대구·광주 과기원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지역 균형 발전 기여 = 삼성전자(005930)는 27일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협약했다.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울산과기원(UNIST), 대구과기원(DGIST), 광주과기원(GIST) 등 과학기술원 세 곳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UNIST 40명 △DGIST 30명 △GIST 30명 등 연간 100명으로, 삼성전자와 세 학교는 5년간 반도체 인재 총 5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울산·대구·광주 과학기술원에 신설되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사·석사 교육을 통합한 최초의 ‘학/석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기간은 총 5년이다. 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더 과감하고,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