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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 벤처캐피탈 디랩벤처스 지분 47.5%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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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 벤처캐피탈 디랩벤처스 지분 47.5% 취득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9.27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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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036180)는 26일 공시를 통해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인 디랩벤처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원에 주식 6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후 디랩벤처스에 대한 지분율은 47.5%가 된다.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인 26일.

회사는 취득목적에 대해 바이오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네트워크 확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최근 변경된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영인프런티어는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권 양도를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는 이지민 외 4인에서 제주스타투어 외 6인으로 변경됐다. 지분 인수에는 제주스타투어(8.11%) 외에도 알투써밋(7.84%), 비케이성장1호조합(4.41%), 토모(4.41%), 티에이치씨엔에스(4.41%), 한상훈(1.57%), 케이앤엘코퍼레이션(1.14%)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영권을 인수한 후에도 기존 영인프런티어의 바이오·의료기기 사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설립된 디랩벤처스는 경북 안동시에 본점을 둔 벤처캐피탈이다. IMJ인베스트로 출발했으나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디랩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부동산 개발사인 서인디앤씨가 지분 30.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으며, 지분 15.1%를 쥐고 있는 조윤희 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2000만원에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1994년 도원텔레콤으로 출발한 영인프런티어는 199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항체개발과 항체를 이용한 신약∙진단키트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과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기를 공급하는 과학기술 서비스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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