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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카카오 공식 대행사 '애플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 ... 3조원 배달앱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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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카카오 공식 대행사 '애플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 ... 3조원 배달앱 시장 진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0.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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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명종 이트론 총괄상무, 애플커뮤니케이션즈 강명수 대표이사
〈사진 왼쪽부터 김명종 이트론 총괄상무, 애플커뮤니케이션즈 강명수 대표이사〉

이트론(096040)이 카카오의 국내 최대 공식 상품 대행사인 '애플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사업 및 업무 협약을 통해 3조원 규모의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애플커뮤니케이션즈는 온∙오프라인 광고 및 홍보대행 업체로 국내 카카오 서비스 공식대행사다. 주력사업인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비롯해 카카오 알림톡, 카카오 로컬광고, 딜리버리 서비스인 카카오콜 대행사업 등을 하고 있다.

애플커뮤니케이션즈는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언제든지 고객들이 현장을 방문해 입점상담이 가능하도록 전국 32개 지사에 700명 이상의 영업담당자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배달 중개서비스 플랫폼이다. 입점 업체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많은 카카오톡에 내 가게를 우선 노출시킬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의 어플을 다운받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바로 상품 및 서비스 주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입점업체는 지난해 9월 1,000곳에서 올해 1월 7,544곳으로 4개월만에 600%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선 인공지능을 가미한 '챗봇 주문하기'를 내년부터 본격 실시한다. 또 탄탄한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유주방 비즈니스와 배달대행 사업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앱 서비스 시장은 1인가구 증가와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되면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시장은 2013년 3647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전체 배달앱 주문건수는 하루 150만건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트론 관계자는 "최근 배달앱서비스의 성장세와 더불어 사용자가 4,00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 기반의 대행사업을 영위한다는 점에서 애플커뮤니케이션즈의 성장잠재력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배달앱서비스와 배달대행, 배달음식서비스의 삼각 시너지로 배들음식 시장에서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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