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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엘앤씨바이오 '무릎 연골 관절염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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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엘앤씨바이오 '무릎 연골 관절염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2.2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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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27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릎 연골 관절염 치료제 ‘MegaCarti(메가카티)’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가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한지 6개월 만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릎 연골 손상 환자에게 메가카티를 이식하고, 연골수복을 통한 통증 개선 및 관절의 정상 운동능력 회복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기관은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이며, 100여명의 환자를 추적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가카티는 세계 최초 인체 유래 초자연골(Hyaline Cartilage) 기반 연골 치료제로 회사 측은 동종연골을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 대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세포치료제 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입장이다.

또 회사는 앞선 동물실험에서 메가카티를 이식한 연골손상 부위에 새로 만들어진 초자연골이 채워졌고, 주위의 정상 관절연골과 표면, 색상 및 윤곽이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카티가 대상으로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해마다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하면서 그 규모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절염 환자수도 류마티스성, 퇴행성,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만 따져봐도 50대 91만명, 60대 120만명, 70대 이상 130만명으로 총 환자수가 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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