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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올해 매출 1615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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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올해 매출 1615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전망”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0.01.1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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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주력제품인 Li/SOCI2 전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비츠로셀 주력제품인 Li/SOCI2 전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비츠로셀(082920)은 14일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1615억원,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은 스마트그리드와 방산부문 등이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보고서에서 비츠로셀이 최대 고객사인 미국의 수자원 전문 글로벌기업 자이럼(Xylem)과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부가 리튬 1차전지가 적용되는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 개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987년 설립된 비츠로셀은 설립 이듬해 미국의 그레이트배치(Greatbatch)사와 기술제휴를 한 이후 20여년 간 리튬1차전지만을 개발해 온 국내최대 리튬1차전지 업체다. 91년 양산 이후 양산설비를 자체개발해 공정자동화에도 성공했다. 주력분야는 리튬1차전지 중 가장 시장이 큰 Li/SOCl2 전지와 Li/MnO2(OEM)전지다. 시장점유율은 이스라엘의 타디란을 인수한 프랑스 사프트에 이어 세계 2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949억원에 영업이익 195억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1.6%, 영업이익은 60%나 증가했다. 전방업황과 환율이 우호적으로 전개된 가운데 고부가가치 위주의 제품믹스, 수출거래선 확대, 주요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등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이 공시되지 않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비츠로셀이 내놓은 올해 실적 전망치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증권사 컨센서스(매출액 1380억원, 영업이익 254억원)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8% 확대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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