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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4Q 영업익 전년比 21.2% 증가한 243억원 … 연간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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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4Q 영업익 전년比 21.2% 증가한 243억원 … 연간 실적 경신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1.29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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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개발한 ERP 플랫폼 'WEHAGO(위하고)'. (사진 = 더존비즈온 홈페이지 캡쳐)
더존비즈온 ERP 플랫폼 'WEHAGO(위하고)'. 출처 = 더존비즈온 홈페이지

더존비즈온(012510)이 또다시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 

더존비즈온은 29일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 21.2% 상승한 774억원, 243억원이라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대로라면, 더존비즈온은 21분기 실적 상승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지난해 연간 누적 연결 기준 실적은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2627억원,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 이는 지난 2018년 연간 실적 대비 15.7%, 23.7%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호실적 배경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핵심 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세를 꼽았다. 실제로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ERP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군이 중견기업 이상 대기업으로 확장되며 관련 매출액이 39.6% 증가했다.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분야도 각각 24.1%, 20.2% 성장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올해에도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 자체 개발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WEHAGO T(위하고 T)’도 2.0버전 출시 이후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빅데이터 기반 핀테크 등 신규 사업도 순항 중에 있다고 알렸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ERP 시장에서 사업 확대가 본격화에 접어들었고 WEHAGO와 EBP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 및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사업, 핀테크 등 신규 사업 개시도 앞두고 있다”라며 “2020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해 매출액 2976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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