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50 (목)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오로라, ’신비아파트 시즌3’ 흥행 모멘텀 부각 전망-리서치알음
상태바
오로라, ’신비아파트 시즌3’ 흥행 모멘텀 부각 전망-리서치알음
  • 김효진
  • 승인 2020.03.09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9일 오로라(039830)에 대해 5일 방영을 시작한 ‘신비아파트 시즌3’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완구시장 대목인 5월 어린이날까지 앞두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살명하고 적정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및 유∙초∙중∙고휴교령으로 이른바 ‘미디어 육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타이밍에 인기시리즈 ‘신비아파트 시즌3’가 전파를 타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5일, 5~9세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깨비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즌 3’가 CJ ENM 투니버스에서 첫 방영됐다. 첫화 방송 시청률은 역대 시리즈 中최고치인 4.35%로 동시간대 지상파 모든 채널을 포함해 시청률 1위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로라는 신비아파트 공동투자사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완구 제조 및 판매 라이선스를 독점하고 있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비아파트 시즌3’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예상된다”면서 “관련 완구, 서적, 보드게임 등의 유통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3 첫 방송과 함께 실시했던 ‘신비아파트’ 완구의 1차 예약판매가 4시간 만에 완판되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동사의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은 약 270억원으로 2018년 75억원, 2019년 220억원(추정)에 이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코로나 19로 부정적 경기전망이 대두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오로라에게는 긍정적이다. 올해 현재까지 원-달러 평균환율은 YoY +5.2%상승한 1,181원을 기록 중이다. 오로라는 자체 보유한 ‘유휴와 친구들’ ‘큐비즈’ 등 킬러 콘텐츠 관련 매출이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매출비중은 70%를 상회한다.

특히 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유휴와 친구들’이 외형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전망이다. ‘유휴와 친구들’은 넷플릭스를 통한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Mondo TV와 협업으로 유럽향 유통 매출도 확대되는 등 해외 신규 거래처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로라는 ‘핑크퐁’ ‘아기상어’ 등 인기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의 OEM, ODM도 병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수석 연구원은 올해 오로라의 IFRS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매출액 1,826억원(+9.5%, YoY), 영업이익 198억원(+17.8%, YoY)으로 추정하면서 코로나19 반사수혜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리서치알음 바로가기

김효진che1994@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