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215200)이 지난해에도 실적성장에 성공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6억원으로 전년대비 23.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73억원으로 22.6%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484억원으로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고, 매출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동반 향상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특히 초중등사업부문이 47.9% 증가해 실적개선에 기여했으며, 고등사업부문 매출과 일반성인사업부문도 각각 18.1%와 26.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2015년 메가스터디에서 중고등 온오프라인 사업부분이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초∙중∙고교생 및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종합교육 기업으로 온라인 강의, 학원강의 등의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윤창민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과점시장 내 독보적 1위 업체로 시장 성향에 따라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온라인 메가패스 성장, 오프라인 학원 확장 효과로 매출액은 18% 증가한 5075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8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이전보다 수능을 미리 준비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고등사업부문에서 고2, 고1 등 저학년 메가패스 매출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