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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작년 영업이익 47.5%↑…5G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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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작년 영업이익 47.5%↑…5G투자 확대 수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3.1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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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기지국 케비넷. 출처=회사 홈페이지
〈서진시스템 기지국 케비넷. 출처=회사 홈페이지〉

통신장비업체 서진시스템(178320)이 5G 투자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괄목할만할 실적을 이끌어냈다.

서진시스템은 12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5%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23억원으로 20.9%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490억원으로 51.6%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이를 통해 이익이 동반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서진시스템은 금속가공 기술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장비, 핸드폰부품,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국내에서는 소형 기지국 장비와 소형 안테나 기지국 장비용 함체를 비롯한 통신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금속 기구물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통신네트워크 장비 부품, 휴대폰 메탈 케이스 임가공,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구동장치 등의 설계와 제작은 베트남 법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에서 5G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조기투자를 예고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미∙중∙일 등 글로벌 시장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긴급간담회를 가진 통신3사는 올해 상반기 5G 통신 등에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당초 2조7000억원에서 50% 가량이 늘어난 금액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ICT 생태계 전반에 투자를 유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서진시스템을 비롯한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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