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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출…24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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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출…24억원 규모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3.1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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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064550)의 진단시스템과 키트가 유럽 수출길에 오른다.

바이오니아는 루마니아 진단검사 의료기업 SC PRAXIS MEDICA SRL과 24억원 규모 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 엑시스테이션) 및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9.81%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3월 17일까지 1년이다. 해당 제품은 루마니아 공중보건성이 지정한 20개 병원에 공급된다.

엑시스테이션은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통합형 분자진단시스템이다. DNA와 RNA 변화를 분자 단위에서 검출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임상시료만 투입하면 시약 혼합과정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또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 등 전 과정을 통합하는 방법으로 비용 부담과 초기 오진 가능성까지 낮췄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했다. 이 키트는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엑시스테이션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검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바이오니아는 수출용 허가를 승인 받는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우리 회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후 체결된 첫 공급계약이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코로나 확산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등 많은 국가로부터 공급 요청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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