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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코로나 수혜 '게임규제 완화'…적정주가 2만1500원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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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코로나 수혜 '게임규제 완화'…적정주가 2만1500원 〈리서치알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3.2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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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23일 코로나19로 2월 국내 게임 다운로드가 25% 급증한 가운데 고스톱, 포커 등 국내 웹보드 게임시장 선도업체 네오위즈(095660)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적정주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국내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큰 금액의 과금을 필요로 하는 게임보다는 소소하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의 수요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네오위즈는 네오위즈홀딩스에서 인적 분할돼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요사업은 고스톱, 포커, 맞고 등 사행성으로 분류되고 있는 고∙포류 게임(주요 브랜드 피망)으로 NHN과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주요자회사인 ‘게임온’은 일본 및 아시아, 유럽 등 국가로 ’검은사막’ ‘테라’ ‘아키에이지’ 등 인기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4월 사행성 게임 규제 완화 기대=리서치알음 이재영 연구원은 우선 연초부터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 규제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중 네오위즈와 관련된 ‘사행성 게임 규제’는 올해 3차 개정이 예정돼 있어 실적모멘텀으로 기대되는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사행성 게임 규제는 지난 2014년 온라인 게임머니를 실제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불법 환전사업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정됐다. 2016년 한차례 개정을 통해 1회 베팅한도 및 월 충전한도가 각각 5만원과 50만원으로 상향된 바 있다. 올해 논의될 개정안의 쟁점은 ‘일일 손실금액 확대 또는 폐지’ 및 ‘게임 접속 금지 규제 철회’ 등의 내용이다.

당초 3월 내 심사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 중순 이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개정안이 통과되면 게임머니를 모두 소진한 소비자들의 플랫폼 이탈을 방지할 수 있고 아울러 1일 손실한도가 확대되면서 매출성장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서버통합 업데이트로 시너지 기대=지난 4분기 회사 ‘고·포류’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기존 PC서버와 모바일 서버를 통합해 게임 내 소비자들의 편의 및 활동성이 대폭 개선됐다. 서버통합 효과가 온기 반영된 지난해 4분기 네오위즈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레스 모바일’ CBT 시작...향후 5~10% 수준의 로열티 수익 예상= 지난주 네오위즈가 라이선스(IP)를 제공하고 조이시티(067000)의 자회사 ‘씽크펀’이 제작한 모바일 MMORPG 게임 ‘블레스 모바일’이 CBT(Close Beta Test)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게임업계 로열티 수수료율이 5~10%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는 올해 최소 6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 2,806억원(+10.3%, YoY), 영업이익 388억원(+19.1%, YoY) 추정=이 연구원은 올해 네오위즈가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806억원(+10.3%, YoY), 영업이익 388억원(+19.1%, YoY)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사행성 게임 규제 완화로 국내 매출의 고성장 예상, 보유 IP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출시 본격화, 콘솔게임 시장 겨냥 ‘디제이맥스’, ‘블레스 언리쉬드’ 등 게임출시 지속, 자회사 ‘게임온’의 ‘로스트아크’ ‘에어’의 퍼블리싱 서비스 기대, 환율효과 등 실적개선에 긍정적 요소가 많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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