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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두산중공업과 279억원 규모 회처리ㆍ회정제시스템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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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두산중공업과 279억원 규모 회처리ㆍ회정제시스템 공급계약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4.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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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랜트 전문기업 비디아이(148140)가 3일 두산중공업과 279억원 규모의 삼척화력 PJT Fly Ash Handling System(회처리 및 정제시스템)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1.67%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1일까지다.

회(Ash)는 화력발전 과정에서 석탄을 연소시키고 남은 석탄재로, 무연탄의 경우 26~50%, 유연탄(역청탄)은 8~15% 정도 발생한다. 연소 후 모이는 장소에 따라 비회(Fly Ash)와 저회(Bottom Ash)로 구분되는데, 별도의 정제시스템을 거쳐 시멘트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비디아이는 돔밸브 특허를 바탕으로 비회 이송설비, 저회 이송설비, 회정제시스템 등 국내 회처리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돔밸브는 배관 내의 회와 공기의 양을 조절해 회의 밀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비회처리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다.

한편 비디아이는 플랜트 부문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564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3932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연료전지 사업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연료전지사업은 올해 1분기 5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해 총 수주 규모가 8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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