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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PLUS, YG 음반∙음원 전담유통 고성장 기대-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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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PLUS, YG 음반∙음원 전담유통 고성장 기대-리서치알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4.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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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13일 YG PLUS(037270)에 대해 YG엔터의 음반∙음원 유통사업 전담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커버리지 개시와 함께 적정주가 2200원을 제시했다.

5월 중순 예정된 한중 ‘언택트 콘서트’가 한한령 해제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이를 앞두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블랙핑크, 빅뱅 등이 컴백을 준비 중이어서 더욱 주목할 시점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영업실적과는 별개로 방탄소년단을 보유한 빅히트의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전반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서치알음 이재영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실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지속되고 있고 당분간 대규모 콘서트 등의 행사 또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티스트들의 디지털음원 판매 스트리밍 등은 제약이 없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뤄진 콘서트를 하반기에 진행할 경우 보복적 소비 영향으로 대흥행 가능성이 높아 가파른 실적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YG엔터보다 YG PLUS에 주목하는 이유는?=모회사인 YG엔터보다 YG PLUS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에 대해 이 연구원은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우선 YG PLUS는 올해부터 음반∙음원 유통사업 전담으로 언택트 수혜가 예상되고, 지속 적자였던 ‘YG 푸드’ 매각 완료와 화장품 사업도 축소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해외를 나가지 못하는 골프 수요가 몰리면서 국내 필드 예약 1위 업체인 손자회사 그린웍스가 성수기를 맞고 있고, 지난 2월 자회사 감자결정으로 재무구조 개편까지 마무리됐다는 분석이다.

#YG 아티스트들 컴백 & 신인그룹 활동 본격화=올 상반기에는 YG엔터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백이 임박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32만장의 앨범판매량(2집‘Kill this love’기준)을 달성했으며, 최근 스트리밍 3억회, 유튜브 7억뷰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아이돌 빅뱅도 신규 앨범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YG엔터 사상 최초로 한 해에 남녀 신입그룹이 출격을 준비 중인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12인조 신인 보이그룹 ‘트래져’가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고,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명)’ 또한 연내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매출액 19.6%↑∙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전망=이 연구원은 YG엔터의 음반∙음원 판매수익은 연 450~700억원으로 올해 블랙핑크, 빅뱅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성과에 따라 초과수익도 가능해 특히 음악사업 부문에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주력 사업인 굿즈 판매 사업도 연간 콘서트 개최 횟수보다 팬들의 구매성향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기 때문에 코로나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IFRS연결 기준 매출액은 19.6% 증가한 148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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