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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 업황 개선·SOC투자에 올해 수익 본격화 기대” –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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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 업황 개선·SOC투자에 올해 수익 본격화 기대” – 리서치알음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4.1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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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17일 국내 시멘트 업계 업황 개선 및 SOC투자 본격화에 따른 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 연구원은 시멘트 업계 구조조정이 완료돼 업계 전반 수익성 개선을 앞두고 있고, 제 21대 총선에서 건설경기 투자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여당 승리로 국내 시멘트 업체들은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제 21대 총선 공약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 SOC투자 확대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내세운 여당은 단독 과반의석 확보에 성공하며 향후 건설경기 부양과 남북경제 협력 재개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업계 측면으로는 구조조정 완료로 5개사 과점 체제로 재편, 수익 개선 가능성을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 시멘트 판매 단가는 61,550원으로 반등했다. 연간 시멘트 출하량도 올해 예정된 대규모 SOC프로젝트들을 반영하면 전년 대비 2.6% 늘어난 5,078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멘트 특성상 물류비 비중이 높아 중국 저가 시멘트 유입 리스크가 낮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한일시멘트(300720), 아세아시멘트(183190), 성신양회(004980) 등 3사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두 연간 시멘트 생산량이 600만톤 이상이고, 향후 수요 확대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모두 시멘트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3.4배)와 PBR(주가순자산비율, 0.79%)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며 “3사는 특히 지난 3년간 주당배당금이 꾸준하거나 증가한 기업들이고 주가 상승 외에 추가 수익 여부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일시멘트는 독자제품 개발과 생산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고, 아시아시멘트는 지난 2018년 한라시멘트 인수로 선박 이송 물류비 절감이 이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성신양회는 2025년까지 10.4% 성장이 전망되는 베트남 시장을 포함해 싱가포르,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 진출로 내수 출하량 부진 타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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