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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이엔지, 사상 최대 실적 전망…기관과 외국인 매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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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이엔지, 사상 최대 실적 전망…기관과 외국인 매수 행진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5.0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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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디바이스이엔지(187870)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을 위시한 기관은 최근 7거래일 중 5거래일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7억원을 넘어선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5거래일 동안 순매수에 가담해 3억원 이상의 주식을 포트에 담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디바이스이엔지의 실적 고성장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리포트를 발간하고, 디바이스엔지가 가장 저평가된 장비업체로 올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바이스이엔지의 작년말 수주잔고 658억원에 더해 올해 1~4월 공시한 장비 수주액이 총 1172억원이며, 이중 80% 이상이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것을 감안하면 2020년 매출액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주가 집중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는 전량 중국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마스크 세정장비로 작년 하반기부터 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지 패널업체들이 우려하는 환경안전문제를 최소화한 최신 장비가 신규 OLED 라인 투자에 채택되고 있다”면서 “내년 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신규 투자도 예상돼 수주 상황은 내년까지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의 분석도 마찬가지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올해 디바이스이엔지가 매출액 1,350억원에 영업이익 264억원을 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0%, 50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핸드셋 업체들의 OLED 패널 탑재 비중 증가, 신규 폴더블폰 출시 확대, 반도체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계획 등을 실적 고성장의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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