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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성장성 부각에 주가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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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성장성 부각에 주가 훈풍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5.13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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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주가 차트. 출처=회사 홈페이지
〈그린플러스 주가 차트. 출처=회사 홈페이지〉

그린플러스(186230)가 주력사업인 ‘스마트팜’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에는 전거래일 대비 12.06%나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50억원 규모 스마트팜 신축 계약 소식 등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급락했던 지난 3월까지 기간을 확장하면 주가는 두 달여간 130%가량 뜀박질한 상태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설립된 첨단온실 시공 전문업체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국내 온실시공 능력평가에서 8년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주력사업은 첨단온실 구조물을 생산하는 ‘알루미늄’ 사업과 시공 및 관련 부자재를 납품하는 ‘첨단온실’ 사업이다. 알루미늄 사업의 경우 도시경관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종속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그린피시팜’과 딸기를 재배하는 ‘그린케이팜’이 있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식량안보가 중요해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등을 이유로 쌀과 밀 등을 수출하는 인도, 베트남 국가들이 식량수출을 봉쇄하기 시작했다”면서 “좁은 경작지, 줄어든 농업인구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식량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의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준비해 온 8대 핵심선도 사업 중 하나로 총 4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 최성환 연구원은 “그린플러스의 경우 준비 단계부터 참여해 최종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2022년까지 연간 2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 확보가 가능해져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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