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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52주 신고가…그린뉴딜∙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 기대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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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52주 신고가…그린뉴딜∙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 기대감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5.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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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이에스 주가차트. 출처=네이버 금융
〈씨아이이에스 주가차트. 출처=네이버 금융〉

2차전지 전극장비 제조업체 씨아이에스(22080)가 코로나19 한파에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씨아이에스의 주가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51% 오른 5,21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에는 9.14%까지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씨아이에스는 두 달여간 우상향 추세를 그리면서 코로나 이전의 고점을 단숨에 회복하고,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

최근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해 2차전지 관련주들에 꾸준히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 삼성SDI 등도 강력한 상승세를 시현해 2차전지가 주도섹터로 부상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최근 삼성그룹과 현대차가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삼성그룹이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술선점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는 전지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경량화 및 대용량화가 가능하고, 안전성과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배터리 1회 충전에 800㎞ 주행과 10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상용화시 파급력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SDI와 LG화학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씨아이에스도 지난 2017년부터 전고체전지 관련 소재 개발과 양산 공정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18년 소량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합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올해 초 불순물 함량이 감소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돼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된 전극장비 제조업체다. 전극장비는 2차전지 극판 생산을 위한 필수설비로 전공정에 활용된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2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공장증설로 생산능력을 높여 생산능력은 연 1000억원 규모에서 최대 3,000억원 규모까지 추가확대가 가능해졌다. 2차전지 배터리 capa 신규증설시 전극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예산의 10~15%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리서치알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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