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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52억원 규모 LCD장비 수주…”올해 PCB∙MLCC 신규장비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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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52억원 규모 LCD장비 수주…”올해 PCB∙MLCC 신규장비 수주 기대”
  • 김하나 기자
  • 승인 2020.06.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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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083930)가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Beihai Huike Optoelectronic Display Co.,Ltd.)와 52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1%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2일까지다.

이번 공급계약은 올해 들어 두번째 수주공시다. 회사는 앞선 2월25일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China Star Optoelectronics Semiconductor Display Technology Co.Ltd.)와 183억원 규모의 OLED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핵심공정 장비인 LCD용 스퍼터 장비를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이후 OLED용 스퍼터와 봉지장비 등을 추가로 개발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해왔다.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PCB장비, MLCC 제조 장비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5G통신, 자율주행, AI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PCB용 건식 공정장비의 경우 독일 슈미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개발을 마쳤으며, MLCC의 일부 장비는 올해 3월에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부터 수주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CB장비는 지난해 해외 고객사에 첫 장비를 공급하면서 수주의 물꼬를 텄다. MLCC장비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주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64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영업이익이 4%가량 상승한 113억원을 기록해 증권사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33억원)의 절반을 1분기에 이미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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