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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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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20조원'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6.2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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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원 시장 출사표 ... 3대 바이오시밀러 모두 확보
<사진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시가총액이 장중 20조원에 육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중 30만원에 이르며 신고가를 기록, 시가총액이 19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월 1주당 15만원 수준에서 거래되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24일 2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코스피200지수 편입 기대감이 한 몫을 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돼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9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자(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로 2016년 기준 글로벌 3위 수준의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43.44%)이며 주요주주로 삼성전자가 31.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영유하는 삼성바이오에픽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 5월 1주당 20만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개월여만인 오늘 장중 30만원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까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 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랄디는 작년 6월 유럽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향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의해 최종 판매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임랄디는 미국 제약사 애비브의 항체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류머티즘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청추염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휴미라는 지난해 18조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삼성측은 지난해 유럽과 한국에 임랄디 판매허가 신청을 제출했고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허가 신청도 준비중에 있다.

임랄디에 대한 유럽 판매가 허가되면 삼성측은 3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를 모두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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