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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단조, 전세계 대규모 SOC 투자 수혜 전망” –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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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단조, 전세계 대규모 SOC 투자 수혜 전망” – 리서치알음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6.0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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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8일 세계 각국 대규모 건설투자 집행에 따라 건설중장비 업체 대창단조(015230)의 수혜를 전망하고 적정주가 4만4500원을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지난 5일 종가 2만7300원 대비 63.0%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각국 정부들이 핵심정책 사안으로 도로·항만 등 SOC(사회간접자본)를 비롯한 대규모 토목·건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 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5.7조원), 삼성동 현대 GBC(3.7조원) 등 16조원 규모 민간투자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국내 건설장비 시장에서는 이미 유의미한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은 지난 1~2월 14,667대에서 3~4월 92,036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판매량이 각각 852대, 391대에서 6,390대, 2,493대로 급증했다. 

이 연구원은 SOC 사업은 대부분 굴삭기, 불도저 등이 사용되는 기초 공사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대창단조와 같은 건설중장비 업체들이 초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창단조는 볼보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굴삭기 바퀴 공급 업체다. 

특히 대창단조는 안정적 재무구조까지 겸비해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창단조는 지난 1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을 565억원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의 72%에 달하는 수준이다. 같은 섹터에 있는 진성티이씨, 흥국 등에 비해 시총 대비 가장 많은 현금성자산 보유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3개년 영업실적 기준 평균 PER 또한 7.4배 수준에 머물러 섹터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힌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이 연구원은 대창단조가 올해 매출액 3058억원에 영업이익 245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3%, 31.2%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실적상승의 근거로 건설중장비 판매 확대와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내 경기부양책이 이미 시작된 점, 1분기 매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던 인도 시장 매출이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세가 전망되는 점 등을 들었다.

한편, 대창단조는 주가가 최근 6거래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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