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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티엔에스, 고내열성 2차전지 분리막 코팅장치 관련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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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티엔에스, 고내열성 2차전지 분리막 코팅장치 관련 특허 획득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06.11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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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명성티엔에스(257370)는 8일 ‘2차전지용 코팅 분리막 제조장치’에 관한 특허권 취득을 공시했다.

해당 특허는 2차전지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에 관련된 것이다. 분리막에 간헐적 코팅액을 공급해 분리막 표면에 패턴화된 코팅층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전해이온 전달이 우수한 열적 안정성을 확보한다. 분리막은 2차전지 내 양극과 음극이 만나면 과열로 인한 화재 및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성과 직결되는 문제다. 

명성티엔에스 관계자는 “2차전지 안정성 제고를 위해 무기입자 코팅으로 내열성을 강화하는 방법”이라며 “이번 특허는 분리막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 및 열 안정성 향상을 위해 패턴화된 코팅층으로 열에 의한 수축력을 분산시킨다”고 설명했다. 

명성티엔에스는 관련 기술의 개발을 지난 2018년 8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주관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이미 마쳤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권 취득을 바탕으로 2차전지 분리막용 코팅설비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하면  내열성 및 통기성이 강화된 2차전지용 코팅 분리막 생산이 가능해진다.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분리막 관련 제조설비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일 분리막 공정을 모두 다루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친환경 산업 육성 정책이 골자인 ‘그린 뉴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기계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제조기반생산시스템 국책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19억원 연구개발비 지원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2001년에 설립된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제조장비 중에서 분리막 생산 설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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