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9:06 (목)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삼호, 4거래일 연속 상승세…고려개발과 합병∙SOC 수혜 등 호재
상태바
삼호, 4거래일 연속 상승세…고려개발과 합병∙SOC 수혜 등 호재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6.1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호 주가 차트. 출처=네이버 금융
〈삼호 주가 차트. 출처=네이버 금융〉

삼호(001880)가 4거래일째 강세다. 전세계 SOC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와 고려개발과의 합병이슈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삼호의 주가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94% 오른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이달 상승률만 20%를 상회한다. 수급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삼호는 모회사인 대림산업과 ‘e-편한세상’ 관련 사업을 공유하면서 주택부문에 오랜 업력을 보유한 중소건설사다. 오는 7월1일 SOC에 강점을 지닌 그룹내 계열사 고려개발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시공능력평가액 16위의 종합건설사 ‘대림건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삼호는 합병으로 SOC 사업부문을 보강하면서 하반기 예정된 SOC투자 수혜를 고스란히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국내만 해도 SOC 예산이 23.2조원 예정돼 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SOC사업을 예고 중인 가운데 삼호도 합병 후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둘러보기) 연구원은 “현재 모회사인 대림산업은 SK건설과 손잡고 3.5조원 규모의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 SOC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대림건설 또한 합병 이후 해외진출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모회사 대림산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 바로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