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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바이스이엔지, “비메모리 기업 중 가장 저평가” 분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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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바이스이엔지, “비메모리 기업 중 가장 저평가” 분석에 강세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6.1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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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이엔지 주가차트. 출처=네이버금융
〈디바이스이엔지 주가차트. 출처=네이버금융〉

반도체 장비업체 디바이스이엔지(187870)가 강세다. ‘비메모리 관련 기업 중 가장 저평가’라는 증권사의 리포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디바이스이엔지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14%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바이스이엔지가 연간 매출액 1336억원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524% 증가한 수치다. 예상 실적 대비 PER는 4.5배로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1분기 기준 시가총액의 33% 수준에 달하는 341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해 하락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OLED향 FNM 세정장비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1분기는 코로나로 납품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는 영업이 정상화되며 매출액이 4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3% 확대되고, 영업익은 8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의 반도체 투자증가에 따른 하반기 반도체향 신규수주 증가도 기대요소로 꼽았다. 디바이스이엔지의 반도체 FOUP(반도체 공정용 보관용기) 세정장비는 공정 미세화 진행시 수율확보를 위해 필수요소라는 설명이다. 현재 고객사는 미국업체의 장비를 동사의 제품으로 대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의 시각도 이와 유사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고사양 스마트폰에만 탑재되던 OLED패널이 보급형 모델로 확대 적용되고 있고, 삼성과 TSMC의 비메모리 미세공정 투자 확대 발표로 세정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올해 디바이스이엔지는 매출액 1350억원에 영업이익 264억원을 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바이스이엔지는 2002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다.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유·무기물을 제거하는 FMM(Fine Metal Mask)세정장비와 메모리·비메모리 제조공정 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FOUP(Front Opening Unified Pod) 세정장비가 주력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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