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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2Q 영업익 전년比 26.1%↑”…1분기 이어 실적개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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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2Q 영업익 전년比 26.1%↑”…1분기 이어 실적개선세 지속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7.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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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아산사업장. 출처=회사 홈페이지
〈테크윙 아산사업장. 출처=회사 홈페이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테크윙이 2분기에도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윙(08903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2억3300만원으로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 라인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다. 주력제품은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다. 이장비는 검사할 제품을 테스터장비에 자동으로 넣어주고, 검사가 완료된 제품은 꺼내 주는 역할을 한다.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이엔씨테크놀로지, 트루텍 등 6개사가 있다. 이엔씨테크놀로지는 디스플레이 후공정 외관검사 장비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의 BOE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트루텍은 반도체 테스트 공정 중 번인공정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보드를 제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크윙의 매출은 테스트 핸들러가 36.26%, OLED/LED 검사장비가 24.68%를 구성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5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억원과 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 강세에 따른 메모리 핸들러 및 SSD공정용 핸들러 등의 공급 증가가 실적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전망도 밝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테크윙이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 강세와 내년 전방산업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 강세로 인한 메모리 핸들러 및 모듈ㆍSSD 공정용 핸들러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 SK하이닉스 M16라인을 포함한 메모리업체들의 신규투자가 증가하고, 중국 메모리업체도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메모리 핸들러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신규로 진입한 SSD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 및 핸들러의 글로벌메모리 업체향 수주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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