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036490)가 1100억원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SK머티리얼즈는 주가안정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3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취득예정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 수의 5% 규모다. 취득예정금액은 15일 종가 22만3500원을 기준으로 1185억원에 달한다. 취득예정 기간은 10월 16일까지이며, 위탁투자중개업자는 SK 증권이다.
한편 이날 회사는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75억원으로 24.3% 증가했고, 순이익도 423억원으로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21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31억원과 376억원을 기록해 각각 2.6%와 0.7% 감소했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 WF6, SiH4 등) 제조업체다. 주요 종속회사인 SK에어가스(주)는 산업용, 의료용 가스 등을 제조하고 있다.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해 안정적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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