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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러시아 임상 2a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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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러시아 임상 2a상 신청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7.2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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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28일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에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 임상 2a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티움바이오는 이번에 신청한 임상시험이 허가되면, TU2670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러시아 내 6개 병원에서 자궁내막증 통증이 있는 여성 환자 80여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TU2670을 반복 경구 투여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티움바이오는 앞서 우크라이나 임상 승인 기관에 임상 시험 계획을 신청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5개 국가의 총 40개 기관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장기에 붙어 증식하는 질병이다. 국내 환자 비중은 약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증상으로는 월경 시기 골반 통증이 있다.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까지 된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TU2670은 기존치료제보다 초기 부작용이 적고, 용량 조절을 통해 골감소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최소화해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경구용으로 주사제형인 기존 치료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원하면 언제든지 중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2월 대원제약과 TU2670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으로 대원제약이 TU2670 국내 개발, 생산 및 상업화 일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티움바이오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양 부문에서 신약개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궁내막증을 비롯해 △면역 항암제 △전립선암 △2형 당뇨병 △혈우병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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